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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 그는 돋는 해 아침 빛 같도다(삼하 23장 중)

개각 단행(정찬용 인사보좌관)

	개각인선 발표하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을 포함한 3개 부처 장관과 장관급, 국정홍보처장 등 3개 기관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였다. 명단은 아래와 같다.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이헌재 60세 전 재경부장관 노동부장관 김대환 55세 현 인하대 경상대학장 국무조정실장 한덕수 55세 현 산업연구원장을 임명키로 했다. 또한 차관급 인사로서 국정홍보처장 정순균 53세 현 국정홍보처 차장 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 김희상 59세 전 대통령비서실 국방보좌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김만복 58세 현 NSC 정보관리실장 배경을 설명해 드리겠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금융감독위원장, 재정경제부장관 등 주요 경제부처와 20여 년 간의 민간기업 근무경험 등을 통해 경제, 금융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였다.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4월 금융감독위원장에 취임하여 은행합병과 기업구조조정의 사령탑 역할을 무난히 수행하여 외환위기의 조기 극복에 기여하였다. 국가경제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바탕으로 투자증대를 통한 성장잠재력의 확충, 신용불량자 문제 해소, 금융시장 안정 등 당면 경제현안을 무난히 해결함은 물론 경제팀을 원만하게 조율하고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김대환 노동부장관, 경제학자로서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및 학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하였다. 노사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서는 한국형 발전모델이 필요하며 노사자율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과정을 중시하는 합리적 개혁주의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규제개혁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자문활동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분과 간사를 맡는 등 정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유연성을 두루 갖추어 균형잡힌 노사행정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통상교섭본부장, 통상산업부차관 등을 역임한 전문 경제관료이다. 행정전반에 대한 식견과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업무조정력과 조직관리능력 및 협상력이 뛰어나 각종 국정현안에 원활한 조정과 부처간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소신이 뚜렷한 합리적 성격의 소유자로서 국정전반에 관한 균형감각을 토대로 원만히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순균 국정홍보처장, 중앙일보 부국장 출신으로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하였고 현재 국정홍보처 차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에 대한 여론수렴 및 정부정책 홍보에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였다. 상황분석과 판단력 및 대외관계능력이 뛰어나 효율적인 국정홍보 및 부처간 원활한 정책조율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실무 공무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인터넷 국정신문발간을 추진하는 등 격의없고 적극적인 업무스타일로 국정에 대한 국민들의 원활한 여론수렴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김희상 비상기획위원장, 육군과 국방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군 전략 및 정책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육군 예비역 중장 출신이다. 참여정부 초대 국방보좌관으로서 국내외적 격변기에 해박한 군사지식을 바탕으로 북핵문제, 군개혁, 한미군사협력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추진전략을 설정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현재의 안보상황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시 동원계획의 수립과 집행, 그리고 비상기획위원회의 업무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김만복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국정원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30년 가까이 국내, 해외, 북한정보 분야에서 두루 근무하고 최근 1년 간 NSC 정보관리실장으로서 재직 중인 정보분야의 전문가이다. 10여 년 이상 해외근무도 했기 때문에 국제감각도 여유있게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국정원의 개혁 등을 실무적으로 잘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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