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종
  원전을 읽는다고 성경이 깨달아지는 것이 아니다
  

히브리어, 헬라어 성경을 읽는다고 성경이 깨달아지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잡아죽인 자들도 성경을 연구한 자들인데, 이들이 히브리어와 헬라어에 능통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유대인이었다. 그들보다 누가 더 히브리어를 잘 이해할 수 있었겠는가! 그리고 그들은 전문학자였다.

제자들을 비웃은 이유가 그들이 바로 이런 전문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성경을 묵상하는 이유가 영생을 얻으려 하는 것인데, 바로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다.

그러면 그들이 왜 성경을 이해할 수 없었을까! 에수님, 즉 하나님이 자기들 앞에 계셨는데 왜 알아보지 못했을까!

모세가 그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직 듣는 귀와 깨닫는 마음을 받지 못했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자기를 알아보지 못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모세의 글도 믿지 아니하는데 어떻게 예수님을 믿겠느냐고 반문하셨다.

실은 그들이 모세의 글을 읽으면서도 믿지 않았던 것이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도 믿지 않는 자들이 목사와 신부들이다.

믿지 않는데 어찌 깨달아지겠는가!

성령을 받지 않았는데 어찌 성령의 감동으로 씌어진 성경이 믿어지겠는가!

예수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읽는다고 다 깨달아지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기록된 것을 지켜 행해야 깨달아진다.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자이며, 얕은 밭에 뿌려진 씨앗이며, 돌밭에 뿌려진 것들이다.

원전을 최대한 읽어야 한다. 더욱더 연구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천해야 한다.

희년을 읽는 순간, 자기의 재산을 자기 교인들에게 내놓아야 하고, 부자 청년의 글을 읽는 순간 자기도 그렇게 해야 한다. 그래서 성경은 읽기가 어려운 책이다.

그저 읽는 것으로 끝날 수 있는 책이 아니고, 실천을, 때로는 재산과 목숨을 내놓도록 요구하시기 때문이다.

그렇게 실천하기 전에는 결코 그 말씀을 깨달을 수 없다.

왜 원전을 읽는데도 깨닫지 못하는 이유, 왜 예수님을 잡아죽인 자들이 성경을 읽음에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인쇄하기] 2021-06-05 11: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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