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종
  구제는 국가의 영역인가 개인 선의 영역인가
  

한국의 유명한 신학자이자, 대학 시절 같이 자취까지 했던 교수가 구제는 개인의 영역이지, 국가가 개입할 영역은 아니다고 했다.

이는 신학적으로 아주 잘못된 이론이다.

당연히 개인적 구제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교회내에서 이렇게 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대 복지 국가 체제에서는 많은 것이 국가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세금 체계에 있어서 조세 제도는 죽음만큼 강하게 많은 것들을 장악해가고 있다.

이런 속에서 구제가 국가의 영역이 아니다고 한다면 이는 사회 현실을 너무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결과다.

국가의 권력, 조세 기관의 권력이 너무도 커져 가는 것은 문제다. 이를 제어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자본주의화된 세계, 세계화가 급격히 이뤄진 세계는 경제 영역에서 개인과 사회의 구분이 쉽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낙향하여 산 속에 들어가 좋은 공기 속에서 살고자 해도, 온 세계가 산업 체계의 한덩어리가 되어버린 현대 자본주의 체제에선 그 산 속마저도 도시의 공해가 대기를 타고 날라오고, 그 산 속마저도 하늘의 위성이 관찰하고 있으며, 전파가 사방에 퍼져 있는 것과 유사한 구조가 경제와 조세와 복지 문제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면, 즉 소극적으로 임한다면 그 의도와 상관없이 쇄국정책을 펴다가 망한 조선처럼 되는 것이 현대 자본주의 국가 체제이다.

모세 오경에 나오는 복지 제도와 예수님의 부자 청년에 대한 말씀을 결부시켜 가난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개인 단위로, 국가 단위로 해소해가고, 국제 단위로도 그렇게 해가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국가이다. 하나님의 국가이다. 하나님은 이 국가의 수장으로서 개인들에게 끊임없이 구제하라고 명령하신다. 그리고 여러가지 수단을 쓰셔서 이들을 징계도 하시면서 이 영역을 관리하신다. 그리고 자신의 피로서 그 죄악에 대해서도 구제의 혜택을 베푸셨다.

구제는 이렇게 하나님의 국가에서 관리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세상 어느 나라도 하나님의 국가, 하느님의 국가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니 당연히 구제의 영역에 세속 국가가 관여해서 선을 이뤄야 한다. 세금을 거두지 말든지, 거두었으면 당연히 이 영역에서 선한 행위를 지속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다.

하나님은 안식일에도 일하신다. 하느님은 끊임없이 인류의 구제를 위해 일하신다. 하나님의 나라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세속 국가도, 개인도, 기업도, 단체도, 교회도 구제에 최선을 다해 임해야한다.
[인쇄하기] 2021-03-12 14: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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