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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8장 5절부터 나오는 백부장 이야기와 누가복음 7장 1절부터 나오는 이야기에서 약간의 차이가 보인다. 다시 요한복음 4장 43-54절의 이야기는 더욱더 차이가 보인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q자료에 대한 이야기도 여러 신학자들에게서 논의되어지고 저자마다 강조하고자 하는 바가 달라서 이럴 수도 있고 또 단어 선택과 그 해석이 달라서 그럴 수도 있다.
마태복음에서는 백부장이 직접 예수님을 만나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누가복음에서는 사람을 보낸 것으로 묘사된다. 다시 요한복음에서는 그 대상이 하인이 아니라 아들로 묘사된다.
사람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한 것을 직접 전하는 형태로 간단하게 묘사할 수도 있었다고 본다. 직접 전하는 것이나 간접 전하는 것이나 그 내용 중심으로 표현하니 그렇게 우리에게 보일 수 있다.
아들이라는 단어는 양자로 삼아서 그랬을 수도 있고 이 단어가 아들로도 종으로도 사용되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다양한 사람들이 전하니 이런 변형들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번역 과정도 개입되니 더욱 증폭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감안하고 성경을 묵상하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본다.
주여 우리에게 지혜를 주소서! 신학자들의 정성이 많이 필요하다.
성경이 이럴 정도면 다른 고전이나 종교 서적들은 얼마나 더 그러겠는가! 그런데 성경은 크로스 체크되는 점이 너무 많아서 신뢰 가능하다. 유대교와 개신교 카톨릭 그리스 정교회 게다가 이슬람까지 크로스체크가 된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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