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김광종
  하나님과 겨루어 이김, 이스라엘
  

하나님과 겨루어 이김이라고 이스라엘의 뜻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창세기 32장 28절에 이 말씀이 나온다.

32:28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어떻게 사람이 특히 야곱 할아버지께서 어찌 하나님과 겨루어 이길 수 있는 것인가! 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겨루어이김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셨는가!

이 세상에 하나님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이 말씀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씀과 연관지어 해석해보면 잘 알 수 있다.

야곱은 자신에게 축복하지 않으시면 못가시게 하겠다고 하나님께 매어달렸다. 

여기서 겨루어 이겼다는 것은 바로 축복을 위한 몸부림이셨고, 하나님께서 결국 야곱에게 축복하셨다는 것, 즉 그의 청을 받아주신 것을 그에게 지신 것으로 표현하신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면 야곱 할아버지는 어떤 축복을, 왜 그토록 축복을 강하게 청하셨을까!

창세기 32장 12절에 답이 나온다. 이미 하나님께서 주셨던 축복의 약속, 즉 야곱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그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해주시겠다는 말씀의 축복을 이뤄주시라는 매어달림이었다.

지금은 저출산의 시대다. 내가 먹고 살기 힘들면 자식을 낳지 않는다. 심지어 자식을 잡아먹는 장면까지 나온다.

그러나 야곱 할아버지는 그 힘든 시간에도 자식의 축복을 원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이는 하나님의 나라와 연관이 깊다.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아브라함, 이삭으로, 그리고 야곱으로 이어져온 것이다.

축복을 받기 위하여 목숨을 건 강행을 이미 하셨다. 에서를 대신해 축복을 받으시려 아버지까지 속였다. 그리고 다시 에서를 만나러 가면서 하나님과 씨름하면서까지 축복을 청하셨다. 

참된 기복 신앙은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향한 복을 구하는 것, 나와 나의 후손과 나의 가족과 나의 동지들이 하나님 나라의 참된 사람들이 되어 그 역사를 이루는 데 쓰임받기를 간절히 구하는 것이다. 기복 신앙이 나쁜 것이 아니다. 제대로 축복을 구해야 하고, 오직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하나님께 복을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 만이 복을 주실 수 있다는 것을 아는 데서 출발한다. 하나님의 권능과 전지전능하심을 믿지 않는데 어찌 하나님께 복을 구하겠는가! 그것도 목숨을 걸고서!

예수님은 구하라 하셨다. 정욕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야곱 할아버지는 바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신 것이다.

형에게서 축복을 빼앗아서 도망쳤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형을 만나기 앞서서 그 축복을 잃지 않으려고 몸부림치시는 야곱 할아버지를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셨다.

이삭은 에서의 축복을 가로챈 야곱을 나무라지 않으시고 그에게 축복하시고 밧단아람으로 보내셨다. 에서인 줄 아시고 축복하셨지만, 모든 것을 아시게 된 후 야곱을 저주하신 것이 아니라 다시 야곱에게 축복하시고 야곱을 리브가의 고향으로 보내셔서 거기서 아내를 얻도록 하셨고 아브라함에게 주신 축복을 야곱이 얻게 해주시라고  다시 축복해주셨다.(창세기 28장 1-5절)

우리는 하나님께 끊임없이 복을 구해야 한다. 복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저 주실지라도 우리는 구해야 한다. 그렇게 하라고 하셨다.

야곱은 발 뒤꿈치를 잡는다는 뜻이다. 에서와 겨루어 이긴, 에서의 발 뒤꿈치를 잡았고, 에서의 장자권을 빼앗았고, 에서의 축복을 빼앗은 야곱에서, 이제는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이스라엘이 되었다.

야곱은 사람과 겨루어 이긴 것이라면,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김이다. 축복을 향한, 장자권을 향한 집요한 몸부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인쇄하기] 2021-09-26 15:57:40

이름 : 비밀번호 :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관리자로그인~~ 전체 5537개 - 현재 1/370 쪽
번호
제목
이름
파일
날짜
조회
5537 김광종 2021-11-18 144
5536 김광종 2021-11-11 19
5535 김광종 2021-10-14 109
5534 김광종 2021-10-13 94
5533 김광종 2021-10-06 120
5532 김광종 2021-09-29 138
5531 김광종 2021-09-29 128
5530 김광종 2021-09-29 99
5529 김광종 2021-09-28 136
5528 김광종 2021-09-27 105
5527 김광종 2021-09-26 100
김광종 2021-09-26 101
5525 김광종 2021-09-19 147
5524 김광종 2021-09-14 163
5523 김광종 2021-09-12 134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