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그럴 능력과 자질과 인품을 갖추었다고 자랑하고 경연하고 있다.
대통령은 병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집도 제공해줄 수 있어야 하고, 국민들이 먹고 살게 해줄 수 있어야 하고, 정의를 세울 수 있어야 하며, 국민 중 가난한 사람, 고통받는 사람이 없게 해야 하고, 악인들을 쳐서 약자를 괴롭히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외국이 쳐들어올 때 과감하게 공격하여 아예 자신의 국민들을 넘보지 못하게 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원하는 바다. 大統領 크게 통치하고 다스리는 사람이다.
우리는 항상 위의 일을 잘 해낼 사람을 찾았고, 뽑았고, 그리고 엉망이었고, 그리고 그를 쫓아냈다. 대한민국 현대사, 정치사에서 잘 드러나고, 지금도 두 분의 전직 대통령들이 감옥에 있다. 그들이 당선되기를 학수 고대했던 사람들이 그들을 버렸다.
지금 대한민국에 대통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는가!
현재의 대통령제는 너무 많은 권력을 한 사람에게 주고 있다. 이런 많은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없고, 그 일을 잘 해낼 사람도 대한민국에 없다.
국민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신이시다. 다만 국민들이 그것을 사실상 알지 못하고 있다.
아이돌 가수를 우상화하는 행태, 정치인 팬덤에서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神이다. 자신의 필요를 채워 줄 신을 원하고 있는데, 그러다가 그것을 만족시켜주지 못하면 헌신짝 버리듯 버려버린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에 하나님께서는 왕을 세우지 말라 하셨다. 세계 모든 나라가 세우는 왕을, 이스라엘엔 세우지 말라 하셨다. 하나님께서 왕이 되고자 하신 욕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은 왕이 될 수 없음을 아셨기 때문이다.
왕이 될 수 없는 사람이 왕이 되면 그 다음엔 엄청난 학정이, 그에게 주어진 권력을 통해, 크나큰 학정이 이뤄지게 될 것을 미리 말씀해주셨다.
지금 대한민국과 세계에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통령이나 정치 지도자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이슬람 지도자들도 마찬가지다. 아프카니스탄에 재등장한 탈레반 지도자도 지도자일 수 없다.
북한의 김정은도 지도자 동지가 될 수 없다.
예수님께서는 지도자라 칭함을 받는 사람들에게 지도자 칭함을 받지 말라 하셨다. 오직 지도자는 하나님 한 분 뿐이시다. 그런 업무를 수행할 능력을 가지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시다.
이는 종교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이야기하고 성경 말씀을 종교적 가르침으로 폄하함으로써 이득을 보는 것은 바로 인간 왕들이다. 인간 권력자들이다.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자신의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빌라도가 속한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것이지, 하나님의 나라가 빌라도의 나라에 속한 것이 아니었다. 이것을 빌라도는 이해하지 못했고,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서기관들도 이해하지 못했다. 이미 느부갓네살의 고백을 통해서 입증된 것임에도, 다니엘의 정치 신학을 통해서 입증된 것이며, 위대한 왕 다윗의 고백을 통해서 여러번 증거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해하지 못했고, 현재도 그러하다.
예수님은 진리를 말씀하셨지, 종교를 말씀하신 것이 아니셨다. 그래서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고 다시 여쭤보았다.
진리는 나의 빛이라는 서울대 정문에 걸린 문구가 교육용 문구가 아니라 인생사 전반에 걸친 문구이며, 서울대 안에 있는 정치학 연구와 종교학 연구에, 경제 연구에도 공히 영향을 미치는 문구인 것처럼, 진리는 모든 것의 기초이고 중심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 자신이 처음부터 말해온 분이라고 하신 표현은 진리이다. 이 분이 세계를 창조하셨고 이 땅에 다시 오셨고, 권력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고자 하는 제자들과 이를 요구한 제자들에 대해 분노한 다른 제자들을 보시면서, 세상의 권력자들이 임의로 백성을 주관하려 하는 태도가 아니라, 섬기는 태도로 만인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바로 자신이 만인의 종이며, 자기 목숨조차 만인을 위한 속죄물로 바치려 하심을 말씀하셨다.
이슬람의 교리는 서구 기독교 세계와 끊임없이 충돌할 수 밖에 없다. 성경에 예언되어진 대로, 이스마엘의 후손은 이삭의 후손과 계속 갈등을 겪을 것이고, 이스마엘의 후손은 세계 모든 민족과 다투는 민족이 될 것이라는 예언은 현재도 이뤄지고 있다. 이슬람 교리의 해석이 가져오는 문제조차도 하나님의 장중 아래에 있다.
이스라엘의 타락과 기독교 세계의 등장, 그리고 기독교 세계의 타락과 이슬람 세계의 등장은 맞물려 가고 있다. 그리고 다시 이스라엘이 회복되어가고 있으나 그들에게 요구되어졌던 진리로 돌아오는 일이 완전히 이뤄지지는 못했다.
정치와 종교의 분리는 미션 임파셔블이다. 종교를 제거한 북한은 그 자체가 종교다. 인간에게서 종교를 제거할 수 없다. 종교가 없다고 하는 것조차 종교가 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종교냐 아니냐, 정치와 종교의 분리냐가 아니라 그것들이 모두 진리이냐의 문제다.
스가랴서에 예언된 대로 선한 정치지도자와 선한 종교지도자의 연합은 진리를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고, 역할 분담이 있을 뿐이며, 진리를 떠나선 불가한 일이다.
이 땅의 권력은 철저히 분산되어야 한다. 누구도 누구를 지배해선 안된다. 이것이 이스라엘에 주어진 정치 모델이었다. 경제적으로도 집중 시스템은 배제되었다. 정치와 경제의 분산 모델. 이 모델이 인간 세계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이었다.
왕이 없어야 하고, 주기적으로 토지가 재분배되어야 했다. 이것이 인간 본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시스템이다. 성경이 그것을 말씀하고 있고, 이는 이미 인류 역사를 통해 진리임이 드러났다. 그런데도 성경이 말씀하신 바를 거부한다. 유럽 세계는 왕 제도를 폐지하고 민주제를 이뤄냈다. 그것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 존 로크다. 그는 civil government에서 천부적 권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천부적 권리를 인간 왕이 침해할 수 없음을 설파했고, 이것이 민주제, 부르주아 민주제 질서가 이뤄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부르주아를 넘어서, 노동자, 여성에게까지 민주적 정치적 경제적 권리가 확장되어갔다.
그런데 이미 이스라엘은 출애굽 이후에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기독교 부르주아들은 신을 선택했고, 재산을 지켰으나 노동자의 권리를 박탈했다. 이로 인해 유물론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생겨났으니 이들은 신을 버렸다. 그런데 이번엔 신에 모든 것을 바친다고 하는 이슬람이 등장함으로써 인간사는 다시 신의 문제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끊임없이 이슬람 근본주의는 기독교 세계와 마찰을 빚을 것이고, 공산주의 세계인 중국과도 그럴 것이다. 하나님의 커다란 포석임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런 세계 구도 속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 할 것이고, 이렇게 되어버린 서구 사회에 대해 이슬람 세계는 하나님의 가시로서 작동할 것이다.
레드 컴플렉스에 빠졌던 미국이 이슬람이라는 복병을 만나게 된 것이 21세기의 역사다.
누가 이모든 것에 대해 답하면서 방향을 잡고 한 국가의 길을 인도할 수 있을 것인가! 성경을 읽으면서 그 답을 찾는 사람들, 겸손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나라가 21세기의 주도권을 잡아갈 것이고, 그런 사람들 중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나와야 하고, 결국엔 대통령제를 폐지해야 하고, 권력 분산체제를 만들어내야 하고, 국민 모두가 성경을 읽고 역사를 알고, 진리를 깨닫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기독교 근본주의가 아니라 진리 탐구주의가 되어야 한다.
진리는 나의 빛, 베리타스 룩스 미아, Veritas Lux Mea
부동산 문제도, 소득세 등 세금 문제도, 국제 질서도, 분배 문제도, 환경 문제도, 통일 문제도 진리의 기반 위에서만 답을 찾아낼 수 있다.
성경이 모든 것을 말씀해주시지는 않지만, 성경을 읽지 않고서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은 없다고 본다.
차기 대통령은 성경을 읽는 사람이어야 한다. 링컨이 그랬던 것처럼. 성경만 읽어서는 안되겠지만,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이어선 더더욱 안된다.
경천애인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 스스로 대통령이 될 수 없음을, 오직 하나님만이 대통령이심을 선포할 수 있는 겸손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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