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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자전에 보면 호암 이병철의 민족주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자신의 출생년이 한일합병이 있는 해인 1910년에 대한 소회에서 자신에게 어떤 사명감, 민족을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그래서 이 치욕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고 한다.
자본주의는 민족주의와 깊은 연관이 있다. 나의 책, 죽은 겨자씨 한 알- 한국자본주의의 주체적 조건 발전론- 에서 이런 내용을 다루었다.
호암이 와세다 대학에 유학하기 위해 배편으로 일본에 가던 중 일본인 형사에게 당한 모욕을 깊이 새기고 민족을 풍요롭게 만들어야 하고 강한 국가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 자신의 사업의 주요한 기반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도 한국 자본주의의 길과 무관치 않다.
한국자본주의의 여러 병폐를 만들어낸 곳이 또한 삼성이기도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