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종
  교회 교육
  

대학 시절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했다. 그런데 무척 부담스러웠다. 나 자신도 아직 진리에 대해서 제대로 깨닫지 못했는데 아이들에게 내가 성경을 가르치다니.

그리고 삼십이 되기 전까지는 가르치지 않기로 작정을 했다.

여러 교회들에서 주일 학교 선생님으로 대학생들을 활용한다. 이는 꼭 옳지는 않다고 본다.

마찬가지로 기독 동아리들에서 선배가 후배를 가르친다. 나도 일대일이라는 것을 통해 그렇게 했다. 이것 또한 큰 부담이었다.

여러 가지 의문을 가지고 있던 것들에 대해 그래도 약간이나마 깨달은 것은 서른 살을 넘어서고 그리고 더욱더 깨달은 것은 40이 넘어서이며, 지금 60이 넘어서야 좀더 정리가 되는 것 같다.

따라서 20대의 대학생들은 서로 토론하고 연구하고 공부해야 할 때이지 가르쳐야 할 때는 아니라고 본다.

또한 성직자들 중에도 제대로 교리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가르침으로 인해 교인들은 큰 피해를 본다.

군부 독재 시절 목회자들이 세상 정치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는 것을 당연시 하면서 사용한 구절들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라는 말씀이며 권위에 복종하라 모든 권위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말씀이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가이사는 하나님의 것이고, 잘못된 권력을 제거하는 일들이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도 나오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셨다. 이는 대학에서도 마찬가지다. 교수라고 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대학 시절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책을 두고서 한 교수 분이 어떻게 자본주의에 정신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 이런 표현은 막스 베버가 비꼬아 둔 것이라고 말씀했다. 내가 보기에 이 분은 성경을 읽지 않는 분이고, 그래서 막스 베버의 진지함을 놓치고 있었다.

중고등학교 시절, 또는 초등학교에서도 가르치는 선생님에 따라 많은 것이 다르다. 특히 생물의 경우 진화론 입장에서 신을 배제하고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계신다. 자신의 신념이 그릇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가르친다.

진화론도 믿음이고, 창조론도 믿음이다. 어느 쪽이 더 합리적인가는 경쟁되고 토론되고 비평되어야 한다.
[인쇄하기] 2021-01-20 1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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