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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론은 모택동이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이라는 조건의 변화 속에서 중국 공산당이 취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쓴 책이다.
모순에는 동일성과 투쟁성이 있으며 전자는 조건이며 상대적이고 후자는 절대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모순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이 중 반드시 주요 모순이 있으며 나머지 모순들은 부차적인 것이 된다고 모택동은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순들 사이의 상호 관계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며 부차적 모순이 주요 모순이 되고 주요 모순이 부차적인 것으로 변화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이 글을 쓸 당시의 중국은 1937년 경으로서 제국주의와 반식민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반봉건과 민주주의, 무산 계급과 자산 계급 등의 각종 모순이 혼재되어 있는 상태였다고 말하는데 일제의 침략을 주요 모순으로 볼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는 구체적 정세를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데서 파악될 수 있다고 말한다.
교조주의적 해석으로 이 판단이 그릇되면 결국 혁명은 실패하고 만다고 말한다.
중국 공산 혁명의 여러 과정에서 이런 실패가 있었는데 이는 모두 이러한 잘못된 정세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모는 말한다. 모택동은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지피지기하려는 것이 부족함에 있다고 말한다. 사회주의자일수록 자본주의를 연구해야하고, 일본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에게 시사점이 크다.
일제 시대에 주요 모순은 무엇이었고 그래서 약사 김원봉은 어떤 고민을 하셨을까? 일제 시대에 민족이 무너지는 것과 계급 투쟁 가운데 어느 것이 우선이었을까!
일제는 패망했고, 남북은 분단되어버렸고, 극단의 전쟁으로 서로 간에 큰 절망과 상흔을 남겨버렸다. 그리고 이것이 아직도 양측 간에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모택동의 중국은 실천론으로 넘어갔으나 한반도는 여전히 헤매이고 있다. 현재 우리의 주요 모순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것이 해소되어야 할 전지구적 역사적 소명은 무엇일까?
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멸망했고, 남유다는 바벨론에 멸망했을까? 그리고 왜 다니엘은 원수 나라 바벨론의 고위직을 수행하셨을까? 다니엘과 이완용 그리고 친일파 잔재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리고 김일성 일가의 본질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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