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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십이다. 62년생. 반세기를 살아오면서 격동의 한국사와 맞물려 지금 이 순간까지 오면서, 자랑스러운 일도 있지만 후회되는 일도 참 많다.
청년의 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삼가지 않으면 인생에 낙이 사라질 노년이 이르렀을 때 크게 후회한다는 말씀이 있다.
이 뒤의 인생이라도 다시는 후회할 일이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 실수도 많고, 후회할 일도 많은 인생을 돌이켜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한다는 말씀의 복이 내게 이루어지길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그간 어려서부터 나를 위해 기도해주신 교회 식구들, 주변의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나로 인해 고통을 겪으신 분들에겐 주님께서 큰 복으로 대신 채워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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