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her
  시험과 엿 그리고 미역국
  

수능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고3수험생들이나 이들을 지켜보는 부모님이나 주변 분들의 초조한 마음은 동일합니다.
마치 12년간의 학교생활에 대한 평가를 하루의 시험을 통해 평가받는것 같아 시험이 끝난후 허탈함은 더욱 클 것입니다.
이런 수험생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은 다 동원해 보기도 합니다. 새벽기도에 참여하는 인원도 증가하고 사찰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를 이용하여 다양한 상품들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잘찍으라고 포크, 도끼를
잘풀으라고 두루마리 화장지를
착 달라붙으라고 엿과 찹쌀떡을 선물합니다.
그리고 시험시에는 금기하는 것도 많습니다. 그중에서 미역국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엿과 미역국에는 우리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져있습니다.
엿과 미역국이 시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엿은 가장 오래되고 일반화된 수험생 선물입니다. 옛날에 과거보러 가는 선비들에게도 선물했답니다.
엿이 끈적끈적하여 착 달라붙으라는 의미로 선물하지만 거기에는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즉 엿은 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주요 에너지원을 공급합니다.
뇌를 많이 쓰는 수험생은 그 많큼 에너지원이 필요합니다. 즉 뇌를 쓰는 일은 오히려 육체노동시보다 에너지 소모가 큽니다. 이때 뇌는 피로를 느끼게 되고 하품이나 졸음을 통해 쉬고 싶다는 싸인이 나옵니다. 그리고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제를 풀거나 암기를 하려한다면 노력한 만큼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때 피곤한 뇌를 쉬게 하거나 회복시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잠을 청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분초를 다투며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편안히 잠을 청하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잠을 통한 적절한 휴식은 꼭 필요합니다. 잠을 자는 것은 피로를 푸는 것도 있지만 깨어있는 동안 얻은 지식을 기억시키는 것이 잠입니다.
둘째,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대표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뇌가 약간 긴장하여 피로가 풀립니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카페인의 양이 지나치면 오히려 긴장이 높아지게 되고 흥분작용을 합니다.
셋째, 뇌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탄수화물(그것도 이당류)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꿀물이나 엿, 쵸코렛등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쵸코렛에는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옛날부터 널리 사용해왔던 엿은 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에너지원입니다. 꿀물을 마시는 것이 옛날에 서민들은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쉽게 구할수 있었던 식품이 엿이었겠죠? 우리조상의 지혜를 엿볼수 있습니다.

2. 왜 시험때 미역국을 금했을까요?
시험때 미역국 먹으면 미끄러진다(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렇지않습니다. 미역은 피를 맑게 해줍니다. 따라서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주기 때문에 뇌와 신체조직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오히려 집중력을 향상 시켜 줍니다.
그런데 왜 시험볼때 미역국을 먹지못하게 할까요.
미역은 소화력이 낮습니다. 그래서 먹지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긴장해 있는 수험생은 소화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는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시험 준비 과정에서 미역국을 먹는 것은 좋지만 시험을 며칠 앞두고 먹는 미역국은 긴장 때문에 자칫 채할수 있습니다.

현대과학에서 입증되는 우리 조상의 지혜에 감탄할수 밖에 없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2001-10-29 22:30:12


     
  

관리자로그인~~ 전체 27개 - 현재 1/2 쪽
27
김광종
2011-04-07
548
26
김광종
2011-04-06
429
25
김광종
2011-04-05
419
24
김광종
2011-04-05
427
23
김광종
2011-04-05
401
22
김광종
2011-04-05
409
21
김광종
2011-04-05
427
20
김광종
2011-04-05
588
19
김광종
2011-04-05
409
18
김광종
2011-04-05
428
17
김광종
2011-04-05
419
16
김광종
2011-04-05
508
15
2003-11-06
1293
esther
2001-10-29
2248
13
2001-08-21
1945

[맨처음] .. [이전] 1 [2] [다음] ..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