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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 청소년 보호 위원회
성매매를 하게된 원인은 생활비 마련 때문이었다 88.2%로 밝혀져, - 청소년보호조치에 의한 의탁조치가 있는기관은 38.1%에 불과
담 당 : 보호지도과(parkws@youth.go.kr) tel. 3703-2071
조회수 : 2070
날 짜 : 200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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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국무총리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金聖二)와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 인천지부(지부장, 김선일)는 7.26일 한국프레스센타 19층 기자회견장에서 2001 청소년성보호 제2차 토론회 "성매매 대상 청소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 세미나에서 인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인천지부는 서울·경기 지역의 45개 선도보호시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하였는바,
- 이들 기관 중에서 성매매 청소년이 입소한 사례가 52.3%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이용 청소년중 성매매 경험이 있는 청소년이 10%이상인 경우도 45.5%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청소년 보호처분에 의한 조치로 의탁조치가 있는 기관이 38.1%에 불과해 성매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보호처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 이들 기관에서 성매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가장 많은 기대효과를 가져온 것은 '자아정체감 프로그램'이었으며 성매매 청소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인간관계유지훈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성매매 청소년들을 성매매를 하게된 이유로 88.2%가 '가출후 생활비마련 때문'이었다 고 응답하였으며 '인터넷 채팅'이 주요 매체였다고 응답하였다. 상대방의 나이는 20대와 30대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것은 이들이 인터넷을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연령 대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 이어 사례발표를 통한 청소년보호시설의 성매매 대상청소년의 사회복귀프로그램 및 현황에 대한 토론에 있어
- 이미영(대구가톨릭 여자기술원)은 "개인상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래집단을 중심으로 한 미용, 양재, 컴퓨터등의 기술교육과 진학을 위한 검정고시교실운영등을 통한 다양한 문화프
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 송연순(가톨릭 살레시오 여자수도회)은 "친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어머니로부터 버림받고, 오빠로부터 폭행을 당하는등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받은 심리적, 신체적 고통 및 상처로
인한 불신과 고통, 자아존중감 상실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걸림돌"이 된다고 말하고,
- "일시보호시설의 역할이 불분명하고, 가정형 중장기 그룹홈이 거의 미인가 시설이며, 장기그룹홈시설의 미비,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제도화하여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의식과
시선을 재점검할수 있는 기회로 삼고, 성매매 대상청소년이 지난 생활을 정리하고, 상처극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며, 가정형편이나 개인사정으로 학교를 중퇴한 10대 청소년들을 수용하는
대안학교를 특성화학교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 특성화 학교를 대신하여 토론에 참가한 우장훈(법무부 안양소년원)과장은 재범방지라는 목표달성을 위하여 지식정보사회에 경쟁력 있는 직업능력, 다양한 사회봉사활동과 현장체험 학습위주
의 개방형인성교육으로 건전한 가치관의 정립 및 시민의식함양,잃어버린 자아와 자신감회복 및 손상된 가정복구, 안정된 직장취업 및 완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다각적인 지도와 지원등 이라
고 밝혔다
- 또한, 보호처분을 받아 안양소년원에 수용된 여자 원생 110명을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청소년 성매매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하여 일반학생들은 49.8%가 '어떠한 이유로도 성매매는 용납할수 없다'라고 강한 반응을 보인 반면 수용학생들은 29%가 '돈버는 방법의 하나 일뿐'이라고 응답하였다 고 발표하였다
- 이어서 "성매매 대상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며 구체화된 프로그램의 마련이 시급하며 단기적으로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 담당직원이나 관
련직원들에 대해 위탁교육실시등 교육기회를 부여하여 기관의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전문교육프로그램을 개발·수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성매매청소년의 사회복귀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이정미 (한국여성의 집)씨는 선도보호시설에 입소했던 성매매 청소년들은 대부분이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만성가출 청소년이거나 해체가정의 청소년들로 대부분 어려서 가정폭력과 성폭력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성경험이 습관화되어 있어 자신의 문제행동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또한 "성매매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선보호시설의 경우 시설의 노후화와 공간의 협조, 전문인력의 부족등으로 사치스러운 생활에 젖어있던 성매매 청소년들을 수용하는데 여러 가지 문제점
이 있어, 이들을 선도보호하기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전문인력의 양성, 지원과 함께 시설의 개·보수를 통한 현대화,시설수용청소년들에 대한 용돈지급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토론에 나선 전경숙(한국청소년개발연구원) 연구원은 "성매매의 경험이 있는 청소년이 향락산업으로 재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하여 기술과 기능을 바탕으로 노동의 기회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성매매 청소년을 위한 특성화된 쉼터의 지정·운영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자립·자활을 위한 중장기시설의 확대가 요구된다"고 말하였다.
- 이어 박용철 신부(천주교 살레시오회)는 "현행 대안학교의 부적응을 기존교육제도의 틀속에 포함시켜 인성교육, 치료기능이 부가적으로 첨가된 교육기능"을 강조하였다
- 방기연 연구원(불교상담개발원)은 사회복귀를 하는데 있어서 효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요인으로 성매매 청소년들에 대한 인식, 교화또는 보호시설, 가정과 연계, 행정적인 뒷받침., 책임지는 주체의 문제등을 꼽았다.
- 박금혜 실장(서울YMCA 청소년쉼터)은 "청소년가출 및 성매매문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체계적으로 접근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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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21 12:4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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