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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 인사를 드립니다.
오래전에 인터넷 공의당을 소개받았는 데 오늘에야 들어왔습니다.
이곳 저곳 살펴보고 님들의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문득 다람쥐 쳇바퀴도는 것처럼 반복되는 일상 곳에서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많이 잊어버린 저의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얼마전에 최 일도목사님이 쓰신 조금씩 놓아주기 참으로 소중하기에...란
책을 읽었습니다.
다일공동체와 청량리 588 사역을 하시면서 반지하방에 아이들만 남겨둔체 밖으로 나가는 아빠의 심정과 " 아빠 오늘 하루만 우리와 놀아주면 안되요?"라고 울며 메달리며 아들이 울었던 일들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벌어졌던 불화들
오빠만을 사랑하는 것 같은 아빠를 보며 조금 삐딱하게 어긋나가던 딸 아이
목사님 가족의 모습을 솔직하게 적으신 글들이 제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아내와 자녀를 있는 그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어주고 조금 떨어져서
끝까지 참고 기다리시는 목사님을 보면서, 조그만 일에도 쉽게 화를 내서
남편과 딸 아이를 힘들게 만드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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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06 12:22: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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