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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 연구단지는 우리 나라 최고의 과학, 공학 두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연구시설도 우리 나라 최고를 다툰다. 그러나 IMF 사태 이후로 이 곳에 대한 연구지원이 급격히 감소한 데다 급속도로 확산된 이공계 기피 현상과 맞물려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때에 과학기술부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더불어 '대덕 R&D 특구' 지정, 육성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과학기술은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분야다. 자연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인간의 생존 범위를 넓히고 국가의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도 과학기술의 몫이다. 현재 우리 나라는 과학기술 침체기에 들어서 있다. 차세대 연구 인력이 줄어들면서 미래는 더욱 암담해지고 있다.
정부가 적극 나서서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병역혜택과 취업을 알선해 주는 것은 그래서 더욱 긴요하다 하겠다.
<자료 출처 - 과학기술부>
과학기술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2004년 3월 10일(수) 15:30부터 청와대에서 '대덕 R&D 특구 지정·육성'을 주제로 대통령 주재 제42회 국정과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주재하는 가운데 성경륭(成炅隆)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 임상규(任祥奎) 과학기술부 차관 등 7개 부처 장(차)관과 홍창선(洪昌善)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등 민간전문가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대전광역시장을 공동의장으로 관계부처 차관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대덕 R&D특구 추진단'의 출범을 선포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과학기술부, 대전광역시가 공동으로 작성한 '대덕 R&D특구 지정·육성방안'이 보고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국민소득 2만 불 시대의 조기 달성과 선진경제 진입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클러스터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대덕 연구단지에 첨단 생산기능을 강화하여 경쟁력의 원천인 지식창출과 기술혁신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R&D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과제회의는 '대덕 R&D특구 지정·육성방안' 보고와 참가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과학기술부 임상규(任祥奎) 차관은 보고를 통해 대덕 연구단지의 R&D 잠재력을 상업화, 고도화, 국제화하여 세계 수준의 '연구개발 주도형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한다.
①연구원의 기술료 수입 상향 조정, 직무발명 보상기준의 명확화, 벤처창업 휴직기간 연장 등 혁신형 R&D인력 양성
②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연구수행, 수요지향적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등 수요자 지향형 R&D 확대
③'기술상업화정보센터' 등 상업화 촉진기구를 설치·운영하고, 출연(연)의 연구소 기업 설립 및 연구원 창업기업 등에 대한 출자 허용, 연구개발 서비스 기업군에 대한 세제, 금융 지원 등의 R&D 성과물의 상업화 촉진
④국세, 지방세 등 입주 외국기관에 대해 경제특구에 준하는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외국인 주거단지, 병원, 학교 설립 등 외국인 정주여건을 개선하며, 범정부적 '해외연구센터 유치기구'를 구성·운영하는 등 국제적 수준의 R&DB 환경 조성
⑤성장잠재력을 갖춘 IT, BT, NT 등 4~5개 전문 클러스터를 집중 지원하고, 전문 클러스터간 융합화연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분야별 전문 클러스터 활성화
-또한, 대덕 연구단지에 산재되어 있는 연구자원들을 결집하고, 현재 분산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종합ㆍ조정할 수 있는 네트워크 중심기구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앞으로 정부는 '대덕 R&D특구 추진단'을 중심으로 금년 상반기 중에 종합적인 특구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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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2 10:5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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