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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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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주식투자수익률 350%와 우리의 경제 정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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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경이적 국내주식투자수익률 350%와 우리의 경제 정책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고민해보아야 한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고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60%에 달한다. 국민은행 등 우량 금융 기관도 만만치 않다.
주식에는 그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각종 자본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분야다. 당연히 여기엔 토지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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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2004.4.8 삼성전자가 60만원이라는 새로운 경지에 올랐고 거래소시장 시가총액은 사상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고절대 흥분하지는 말자. 오늘(8일)은 옵션만기일이다. 만기일은 언제나 그랬듯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무언가 사고를 친다. 서두르지 말자. 기회는 언제나 오게 마련.
'감'이 좋다고 인정받는 고수들은 가끔 신문을 투자지표로 삼는 경우가 있다. 8일자 조간신문의 1면은 '이라크 제2 전쟁 사태'가 대부분 차지했다. 다만 중앙일보,동아일보가 '400조 시가총액'을 1면 우측에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고수들은 (특히) 종합지 1면에 증시 관련 기사가 나란히 오르면 반대방향으로 매매를 한다. 매번 적중한다고 한다. (참고로 머니투데이는 8일자부터 삼성전자 시리즈를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미증시는 하락했다. 이틀째 조정이다. 기업(휴렛팩커드, 시게이트)실적 부진에다 이라크 공포감도 있었다. 유가(WTI)는 배럴당 36.15달러(전일 34.97달러)로 상승했다.
그러나 시간외 거래에서 실적호전을 발표한 야후는 9% 급등했다. 야후는 기술주들의 1/4분기 실적호전이라는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자연스럽게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리증시 IT주들의 실적호전을 기정사실화한다. 동시에 호재가 하나 둘 공개되고 있다.
만기일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리버설(Reversal, 합성선물매수+선물매도) 포지션 설정이 활발해 종가에 프로그램매수가 기대된다는 논리다. 리버설은 만기일에 합성선물매수(콜매수+풋매도) 포지션이 자동청산되면서 현물매수로 대체되는 효과를 낳는다. 과거 만기땐 프로그램매도를 놓고 이구동성이었지만 요즘엔 오히려 매수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전망이 득세하는 추세다. 그러나 급증하는 비차익매도는 펀드의 청산이 활발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한 만기일 펀드는 더 공격적으로 청산될 것이다.
◇시가총액 400조원 시대..외국인 천하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이 작성한 데일리 리포트를 통해 외인 천하의 증시를 차분히 짚어보자. 거래소 시가총액이 400조원을 넘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도 60%를 넘었다. 모두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60만원대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노키아, 인텔과 다르다는 주장이 득세했다. IMF 패닉을 맞은 1997 년말의 시가총액은79 조원에 불과했다. 채 7 년이 못되는 기간동안 약 321 조원의 시가총액이 늘어났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의 시가총액 증가분이 212조원으로 대형주만 사야한다는 지침을 주고 있다. 30개 종목의 시가총액 기여도는 72%에 이른다. 같은기간 삼성전자 한 종목의 시가총액 증가금액만 93 조원이다.
이 같은 부(富)는 외국인이 독식하고 있다. 외국인의 주식시장 참여가 본격화된 것은 98년 5월에 단행된 외국인 투자 한도 폐지 이후 부터이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외국인은 47조3000억원의 누적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올해만 벌써 10조원을 퍼부었다. 98년 이후 이들의 투자수익률은 349.8%에 달한다. 외국인이 보유한 시가총액이 165조5000억원이나 증가한 것.(표 참고) 종합지수 상승률(376.31- 909.93) 142%를 훨씬 웃돈다. 이는 매매(평가)차익 만을 고려한 것이다. 그동안의 배당수익까지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투자수익률은 더 높다.
◇만기일이라는 변수는 무시하지 말자
전문가들은 4월물 옵션만기일 프로그램매수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별다른 이견이 없다. 그러면서 단기간 너무 올랐다는 경계론을 피력하고 있다. 콜옵션 120의 행사여부가 초점이다.
황재훈 LG투자증권 과장= 만기전 프로그램 매도출회는 수급상황을 호전시켜 옵션만기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6400억까지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3월 물 동시만기이후 최저치에 근접했다. 옵션 만기와 관련된 프로그램 매도는 눈에 띄게 감소할 것이다. 리버설이 활발하게 설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최지환 세종증권 연구원=만기와 연계한 매도 물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첫째 최근 6월물이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으며 20일선과의 이격도가 '104.5'로, 지난 1월 최고치 '106', 2월 최고치 '103.6'에 근접했다는 점 △최근 잇따라 출현하는 비차익매도 등이 부담이다. 실적모멘텀을 고려해 저가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
유일한기자 onlyyou@moneytoday.co.kr<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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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8 08:4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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