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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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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회장이 들어보지 못한 이익공유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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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경제학을 공부했는데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말하는 이런 용어는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언론을 향해 말하는 이건희 회장의 과감성도 스티브 잡스에게서 모방한 것일까요?
날마다 새로운 경제 용어가 만들어지는 현실에서 경제 전공자가 이런 용어를 만들어냈다고 해서 그걸 듣도 보도 못한 용어라고 폄하하는 교만함을 볼 때, 이건희 회장이야말로 좀더 경제학 공부도 해야 하며, 이것 저것 공부할 필요가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고, 겸손해져야 하겠다는 염려가 듭니다.
그리고 왜 노조는 경제학 교과서에서 들어보지 못해서 그건 만들지 못하게 하고 있는가요? 반도체 공장에서 고통받은 산재 피해자들의 외침엔 왜 귀를 기울이지 않는가요?
스마트 폰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제품을 애플보다 먼저 개발하겠다고 삼성 전자 직원이 말했으면 아마도 이와 같은 말을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는 삼성전자를 향해서 카피캣이라고 조롱댑니다.
경제학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고, 자본주의라는 말도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지, 이익공유제라는 것도 그렇게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인데 비판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는 법을 모르는 분입니다.
물 한 모금 먹을 수 없는 지옥에 떨어져봐야 그 때에야 물 좀 공유하자고 외치는 부자의 절규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이 이해될 것입니다.
고 이병철 회장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이건희 회장이 알고나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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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12:2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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