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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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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사사가 아니라 왕이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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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은 사사이셨고, 하나님은 자신의 아이덴터티를 왕이라 하셨다.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셨다.(사무엘상 8장 7절)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하나님은 바로 체제에서 자기의 백성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고 한 나라를 만드시고 그 왕이 되셨다. 바로는 신이었다. 왕은 신이기도 했다.
하나님은 왜 사사나 종교적 신이 되기를 원치 않으시고 정치적 왕이 되시길 원하셨을까?
하나님은 사람이시기 때문이다. 이방의 신은 사람과 하등의 관계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은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사람이시다.
그리고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은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왕되심을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다.
사무엘 때 왕이신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은 예수님이 이 땅에 왕으로 오시자 또 그를 버리고 카이사를 택했다.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요한복음 19장 15절 중)
사무엘 때 하나님이 왕되심을 바라지 않았던 이스라엘은 예수님이 왕되심도 원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 때 사울을 세웠고, 이제 가이사를 왕으로 선택했다.
예수님은 자신을 놓아줄 권이 있다고 말하는 빌라도에게 위에서 주시지 않으셨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빌라도가 왕이신 하나님의 권 아래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러나 빌라도는 그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런데 빌라도는 또 유대인의 왕에 대한 지극한 관심이 있었다. 그는 정치가였기 때문이다. 그에게 예수님은 자신이 분명 유대인의 왕이라 말씀하신다. 그런데 또 그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당연히 하나님의 통치 아래 로마가 존재하니 그렇다. 로마의 통치 아래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 유대인의 왕은 로마의 통치 아래 있지 않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이스라엘이 로마에 망하도록 하셨을 뿐이고, 그 로마도 결국 하나님이 로마의 왕되심을 인정하는 왕들이 통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이시고, 사람은 신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인류의 조상이시다. 그래서 우리의 아버지시고 할아버지이시다.
예수님은 다윗 왕의 손주이시기도 하지만, 다윗 왕의 주 또는 아버지이기도 하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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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2 08:5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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