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12-1시 사이에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이루어지는 수요 집회는 오늘로 1016회 (20년)를 맞는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총선으로 시민단체가 바쁜 관계로 오늘은 녹색당에서 집회를 이끌었네요. 팔순이 넘으신 할머니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 모습을 보니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20년의 세월동안 수요일마다 이 자리를 지키신 할머니들의 한을 우리가 풀어드려야 하겠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일본 정부가 하루 빨리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더이상의 수요집회가 필요하지 않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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