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자

  신지혜 [ E-mail ]
  Re: 묵자
  

김광종 wrote:
>묵자의 정치관은 공자나 한비자의 것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
>그러나 그 근본은 세상을 좋은 곳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
>1. 묵자의 생애 : 이름이 翟(적)이며 공자와 같은 노나라 사람이라고 양게초는 고증하고 있다. 공자가 죽은 뒤 10여년 뒤에(대략 기원전 468-59사이)에 태어났다.
>
>묵자의 시대는 전국시대 초기로서 극도로 혼란스러웠으며 유가들이 숭상했던 허식적 예를 익혔지만 그것은 세상을 바로잡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여겼다.
>
>묵자의 집안은 사회의 하층 계급인 공인이나 노동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
>우리가 보는 <묵자>란 책은 묵자 자신이 직접 쓴 게 아니며 묵자의 말과 행동 및 그의 주장을 묵자의 제자들이 모아 편찬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
>2. <묵자>
>
>--일찍이 혼란이 어디로부터 생겨나고 있는가를 살펴 보았는데 그것은 서로 사랑하지 않는 데서 생겨나고 있었다(겸애편 상 중에서)--
>
>이렇듯 묵자는 서로 사랑하는 것을 강조한다. 마치 예수님의 복음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
>한비자의 신상필벌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본적 사랑을 강조한다. 그런데 어떻게 사랑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
>
>묵자는 지도자들에게 권한다. 서로 사랑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영구적 평화를 가져오는 길이며, 모두에게 유익한 것이라고.
>
>
>묵자는 비공편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논리를 전개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군주들의 불의성을 지적한다. 그는 칼로는 세상을 정복할 수 없음을 얘기한다.
>
>그러나 불의한 나라에 대한 주벌까지 금한 것은 아니다. 공벌은 반대하나 주벌은 가능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마치 가나안 정벌과도 같이.
>
>무왕의 주나라를 주벌한 것을 하느님의 사명으로 표현하고 있다.
>
>묵자를 보면 하늘과 하느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
>하느님이 계시고 이 분은 선하셔서 그 분의 뜻에 합당하게 나라를 다스리면 형통할 수 있다는 것이 묵자의 기본 생각이다.
>
>묵자는 또한 절약과 검소를 강조한다. 물품을 아껴 필요한 것만 생산하도록 국가 체제를 유지할 것을 말한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절실한 내용이다.
>
>장례도 유가 식으로 복잡하고 화려하게 하지 말 것을 말한다.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에도 이런 것과 관련한 내용이 있는데 묵자를 원용한 것 아닌가 싶다.
>
>묵자는 실사구시의 정신이 그 근저에 있다.
>
>묵자는 지도자가 선한 목자가 되어야 함을 이야기한다.(비악편)
>
>운명론자가 되지 말고 인생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것을 말한다.(비명편 상)
>
>흔히 얘기하는 바와 같이 한비자의 신상필벌을 묵자가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묵자는 비명편에서 신상필벌의 강조한다.
>
>묵자는 천지편에서 하늘의 뜻을 좇아 정치를 할 것을 말한다.
>
>시경 황의편을 인용한다.
>
>하느님이 문왕에게 이르시기를,
>나는 밝은덕을 지닌 사람을 좋아하나
>별로 소리와 빛깔로 크게 나타내지는 않으며
>언제나 매와 회초리로 치지도 않으니,
>알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하더라도
>오직 하느님의 법도만을 따르라
>
>묵자는 비유편에서 유가들의 허식적 예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조선에서 이점이 증명되었다. 이들은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되어 백성을 착취하고 홀로 편안히 거하는 무리가 된 적이 많았다.
>
>수신편 소염편 등에서 개인적 수양과 경건을 강조한다.
>
>묵자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꼭 읽고 모범으로 삼아야 할 좋은 책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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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6-20 16: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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