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종 [ E-mail ]
  군주론 - 마키아벨리
  

몇 년 전에 읽어서 기억나는 부분이 많진 않다.

그러나 아직도 기억에 뚜렷이 남는 몇 가지 글들이 있다.

군주는 단호해야 한다는 점을 마키아벨리는 강조한다. 군주에게 있어서 결단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한다.

이탈리아 반도의 통일을 위해선 이런 단호함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때론 인명 살상의 일도 과감히 수행할 수 있지 않고서는 군주의 일을 제대로 이루어내기 어렵다고 보았다.

군주는 독창적일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다만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판별할 능력이 있으면 된다고 본다.

즉 군주가 학자적인 스타일이기 보다는 군인 스타일에 보다 가까울 필요가 있다고 마키아벨리는 보았다.

김영삼 대통령은 머리는 빌릴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가 틀린 이유는, 즉 그의 정권이 많은 실수를 하게 된 이유는 "머리"를 "판별"할 능력이 자신에게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제 대통령론을 써야 한다.

대통령에겐 어떤 자질이 요구될까?

마키아벨리는 가끔 성경을 인용하긴 한다. 그러나 그 인용이 꼭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바라보지 못하지 않았나 싶다.

대통령에게 정작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권능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도와주셔야 한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통치의 능력을 가졌듯이.

어떤 지도자에게도 카리스마, 즉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이 요청된다.

그럼 누가 하나님의 능력을 받을 수 있는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 사울은 처음엔 그랬지만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된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

왕에게 요구되는 첫번째 사항은 말씀 묵상이다. 말씀을 묵상하는 데서 그의 통치가 시작되어야 한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섬기지 않는다면, 그는 자의적 판단으로 인하여 큰 실수를 하게 된다.

2002-06-11 08:52:57


     
  

관리자로그인~~ 전체 1개 - 현재 1/1 쪽
2002-06-11
2294

[맨처음] .. [이전] 1 [다음] ..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