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광종 [ E-mail ] |
 |
임금을 하직하고 궐문을 나서게 되면, 개연히 백성들의 여망에 응하고 |
 |
|
|
|
|
|
|
임금을 하직하고 궐문을 나서게 되면, 개연히 백성들의 여망에 응하고 임금의 은혜에 보답할 것을 마음 속에 다짐할 것이다.
임금을 하직하는 날에는 수령칠사를 임금 앞에서 외거나 혹은 정원(승정원)에서 강론하기 마련이니, 이를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 궁정에서 오르내리는 절차와 임금 앞에서 엎드리고 일어나는 태도를 마땅히 아는 자에게 익숙히 들어두어야만 거의 실수가 없을 것이다.
수령은 농상의 번성, 호구의 증식, 학교의 흥륭, 군정의 정비, 부역의 균평, 소송의 감소, 간활의 종식 등으로 평가한다고 경국대전에 씌여 있다.
중앙관을 임명할 때보다 임금이 수령을 임명할 때 더 큰 신경을 쓰는 예 등은 수령이 백성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우리 당도 앞으로 지자체 단체장을 천거하고 선발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 지역을 잘 알며, 그 지역의 산업을 일으키고, 인구를 늘리고, 교육에 능통하고 세금을 공평하게 부과하며 지역 내 부패가 사라지게 할 수 있는 사람을 선발해야 한다.
이것과 달리 될 경우에는 하늘에 죄를 짓는 일이 된다.
|
|
2002-02-07 13:32: 7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