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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상태가 좋지 않아 읽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원 저자의 글을 보거나 좀 잘 된 번역본을 구해 보았으면 좋을 듯했다.
이렇듯 번역의 문제는 심각하다.
성경 번역 과정에도 이런 문제들이 있었을 것이고, 또 그것이 여러 경로를 거쳐 검토되고 판정되었다고 본다.
우리가 한글 성경을 보는 일도 이런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여러 오류가 성경에 끼여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바로 전하기 위한 노력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마소라 학자들의 모습에선 더욱 그렇다.
우리도 할 수 있는 한 원문에 대한 연구, 성서 본문 비평적 연구를 통해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
특히 우리 당은 성경 말씀에 기초하여 정치 활동을 하려 하기 때문에 우리가 성경을 잘못 이해하거나 천박하게 이해한다면 우리의 모든 기초는 모래 위에 집은 지은 사람의 것이 된다.
언어 연구, 신학 연구, 고고학 연구, 역사 연구를 통해 우리의 보다 진전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 분야의 전공자는 아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이 분야의 연구 결과물들을 독파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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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8 15:0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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