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관 공의론(三關 公義論)

우리의 공의론의 핵심은 삼관 공의론(三關 公義論)입니다. 즉 세가지 관계에서의 공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공의는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람과 만물의 관계 모두에 해당합니다.

사람이 이 모든 공의를 파괴하는 주 인자입니다. 각 공의는 개별적이면서도 또 하나님을 중심으로 모두 연결, 통합되어 있습니다.


1. 신인 공의(神人 公義)


하나님은 사람에 대해 공의를 지키고 계시나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 공의를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 뿐만 아니라 국가 국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나라엔 아모스 9장 8절(**주권론 마지막 부분 참조)의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국가 부흥을 위해선 반드시 하나님께 대한 공의를 지켜야 합니다. 헛된 우상을 섬긴다든지, 하나님 앞에서 불의한 일을 행하는 것은 국가 소멸을 자초합니다.

신인 공의가 지켜지지 않으면 인인 공의, 인물 공의도 지켜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인간과 만물에 대한 사랑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 대통령은 우리를 늑탈하고 종으로 삼지만, 왕이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 자유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공기와도 같은 존재이십니다. 공기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자유가 아니며 오히려 죽음입니다. 물고기가 물에서 벗어나면 죽음입니다. 손가락이 손에서 떨어지면 더이상 자유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면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이는 동양의 전통적인 경천 애인의 사상 중 경천에 해당하는 정치입니다.

사탄은 예수님에게 자신에게 경배하면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오직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셨습니다.(마태복음4장 8-10절)

지금 세상은 천하 만국을 얻고 그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 사탄에게 절하며 이웃을 착취하는 사람들에 의해 크게 어지럽혀졌고 절망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특히 정치 영역, 경제 영역에서는 이것이 심각합니다. 권력과 부를 얻기 위해 그들은 과감히 사탄에게 절하고 사탄의 방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경배드리며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지 않는다면 이 혼란, 전쟁, 기근, 불행은 끝이 없을 것입니다. 루소는 종교가 없는 사람은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자기 생각대로 방자히 행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2. 인인 공의(人人 公義)


하나님은 인인 공의를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사람들을 이끄는 일이 최우선입니다. 이것의 회복 없이 인인간 공의는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정치는 종교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부흥기는 이런 왕들에 의해 주도되었다는 점을 잘 알아야 합니다.

사무엘하 23장 3-4절의 말씀, 다윗 왕이 하나님의 영에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다음의 구절은 우리 당이 성과 있는 정치, 효과적인 정치를 하기 위해 어떤 인식을 가져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만이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제들 속에서 진정한 공평과 정의를 지킬 수 있고 또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허락하시지 않으시면 참새 한 마리가 몇 데나리온에 팔리는 일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우리 당은 이런 공의의 원칙에 입각하여 정치 공학을 형성하고자 합니다. 동양 사상의 敬天 愛人 중 愛人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사무엘하 23장 3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한 부분 중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when one rules over men in righteousness)'에 해당합니다.

공의 정치에 대하여 수많은 말씀들이 성경에 나옵니다. 이사야서가 그 대표적인 성경입니다. 이사야서 9장 7절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Of the increase of his government and peace there will be no end. He will reign on David's throne and over his kingdom, establishing and upholding it with justice and righteousness from that time on and forever. The zeal of the Lord Almighty will accomplish this.)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는 다음의 말씀을 보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불의한 법령을 발포하며 불의한 말을 기록하며 내 백성의 가련한 자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너희에게 벌하시는 날에와 멀리서 오는 환난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죽임을 당한 자의 아래에 엎드러질 따름이니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노가 쉬지 아니하며 그 손이 여전히 펴지리라"(이사야서 10장 1-4)

즉 공의로운 정치란 가련하고 가난한 국민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법을 제정하고 과부나 고아 나그네 이방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며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입니다. 우리는 이 땅 가운데 이런 정치를 펼치고자 합니다.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를 통해 꿈꾸었던 정치가 바로 이런 공의 정치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만인을 섬기는 목자의 "섬기는 정치"를 뜻하기도 합니다.


3. 인물 공의(人物 公義)


로마서 11장 36절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이러하니 하나님의 사람들이 만물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사람과 만물의 관계에서 타락한 인간들로 말미암아 만물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만물을 하나님 앞에서 조화롭게 다스려야 할 사람들이 그 직분을 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당은 이 일을 충실히 해내고자 합니다.>

하늘에 있는 모든 영들과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모든 피조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세상을 만들어 모두가 온전하고 행복하며 모두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자연 만물이 본질적으로 훼손되거나 갈등됨이 없이 조화롭게 상호 보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세상이 되는 일입니다.

[엡 1: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엡 4:6]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